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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라 고향 안 가요”...설 세뱃돈 신권교환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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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0, 2021, 10:02:03

한국은행, 연휴 전 10영업일간 시중에 4.7조 공급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시민들이 한국은행 창구에서 바꿔 간 신권 규모가 작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신권은 주로 설 명절에 세뱃돈·용돈으로 쓰이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향 방문 계획이 줄어들자 신권교환도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고향 방문을 계획 중’인 사람은 단 12%에 불과했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시민들이 한은 발권국 창구를 통해 지폐를 새 돈으로 바꿔간 건수는 약 3320건입니다. 설 연휴 직전인 10일을 포함하더라도 작년 설 연휴 교환실적(7090건)의 절반 정도에 불과할 전망입니다.

 

설 연휴 전 10영업일 동안 시중에 풀린 돈도 작년보다 줄었습니다. 한은이 1월 28일∼2월 10일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는 4조 747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14억원(15.7%) 감소했습니다.

 

순발행액은 한은이 발행한 돈에서 한은 금고로 다시 돌아온 환수액을 뺀 금액입니다. 한은은 1월 28일∼2월 8일 공급 실적과 2월 9∼10일 예상 공급액을 더해 순발행액을 계산했습니다.

 

올해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5조 183억원, 환수액은 2708억원입니다.

 

한국은행은 “사흘간의 설 연휴 기간이 지난해와 같았으나 연휴 중 사회적 거리 두기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됨에 따라 순발행액이 작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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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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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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