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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말 많고 탈 많았던 ‘실검’ 16년 만에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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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4, 2021, 16:02:40

“이용자 행태 달라져..능동적으로 정보검색·생성”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 폐지..‘데이터랩’에 집중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네이버가 16년간 운영해온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이달 말 폐지합니다. 그동안 실검은 온라인상에서 관심 지표 역할을 하면서도 여론 조작·광고 논란 등을 빚어 왔는데요. 회사 측은 이용자의 능동적 성향에 맞춰 ‘데이터랩’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4일 네이버는 포털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와 모바일 네이버 홈의 ‘검색차트’ 판을 이달 25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네이버가 지난 2005년 5월 실검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후 16년만에 폐지되는 겁니다.

 

네이버 측은 “사용자들의 인터넷 서비스 사용 행태도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다”며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커다란 트렌드 변화에 맞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일정 시간 동안 네이버 검색창으로 입력되는 검색어를 분석해 입력 횟수의 증가 비율이 가장 큰 검색어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네이버가 국내 최대 검색 포털로 자리 잡으면서 사람들의 관심 지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신뢰성 논란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찬반 양측이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놓고 세력 대결을 벌이면서 ‘이용자 관심의 흐름 반영’이라는 애초 목적에서 멀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던 카카오는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한 바 있습니다.

 

향후 네이버는 데이터랩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검색어가 더 다양화되고, 사용자들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고 생산하는데 해당 서비스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로부터 받은 검색어 데이터는 다시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정보로 돌려드리겠다는 급상승 검색어의 취지는 데이터랩을 통해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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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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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최단기간 300만대 판매 돌파…전작 대비 2달 이상 단축

갤럭시 S25, 최단기간 300만대 판매 돌파…전작 대비 2달 이상 단축

2025.08.05 14:50: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지난 1일 국내 판매량 30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00만대, 200만대 판매를 전작보다 1~2주 이상 빠르게 달성 한데 이어 300만대 판매는 전작 대비 2달 이상 단축하며 역대 S시리즈 5G 스마트폰 중 최단기간 기록을 썼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최고 성능과 개인화된 AI 기능인 '나우 브리프'를 탑재했습니다. 특히, 갤럭시 S 시리즈 사상 역대 최다인 130만대의 사전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출시 후에는 '생성형 편집'과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등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갤럭시 S25 시리즈 장기 흥행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가입 1년 후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으로 삼성닷컴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이 가입하는 등 신제품의 흥행을 뒷받침했습니다. 한편,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도 지난달 25일 출시 이후 전작 대비 크게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사상 역대 최대 사전 판매 기록인 104만대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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