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쌍용차 평택공장, 부품 공급 중단으로 생산 차질

URL복사

Tuesday, February 02, 2021, 17:02:20

미지급 결제 대금 우려로 공급 막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 일부 협력업체가 미결제 대금 지급을 이유로 납품을 중단하면서 생산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평택공장 조립 라인은 전날부터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외국계를 포함한 대기업 부품업체와 일부 영세 중소 협력업체가 부품 공급을 중단한 겁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공장 가동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고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부품이 들어오는 대로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쌍용차 협력업체 비상대책위는 지난달 28일 쌍용차와 간담회에서 논의 끝에 정상 가동을 위해 ‘P플랜’ 돌입에 동의하고 부품 납품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협력업체 16곳이 대표로 참여한 비대위 결정에 일부 대기업 부품업체와 영세업체가 반발하며 부품 납품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12월21일 기업 회생 신청 직후 대기업 부품업체가 현금 결제를 요구하며 부품 납품을 중단하는 바람에 평택 공장 가동을 이틀간 중단했습니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쌍용차 공장 정상 가동을 위해 협력업체에는 부품 공급 지속을 촉구하고, 산업은행에는 조속한 운영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호소문을 낼 계획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