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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최고 인기 라면은…농심 '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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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2, 2021, 11:02:30

영화 '기생충'과 '홈쿡' 트렌드 영향..판매량 2020년 전년 比 19%↑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지난해 온라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과 애정을 받은 라면 브랜드는 농심 짜파게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은 지난 1일 기준 짜파게티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게시물 수가 21만 9000여개로 국내 라면 중 가장 많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19만 5000개) 과 농심 신라면(14만 6000개), 오뚜기 진라면 (6만 9000개) 등 시장 대표 브랜드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해시태그는 SNS 게시물에 일종의 꼬리표를 다는 기능입니다. 클릭하면 같은 해시태그를 작성한 다른 사람의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어서 네티즌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표현하고, 타인과 공유하는 수단으로 주로 활용됩니다.

 

특히 지난해 동안 등록된 짜파게티 해시태그 게시물은 약 5만개에 달합니다. 전체 21만 9000개 중 1/4가량이 지난해 새로 올라온 셈이죠.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짜파게티를 단순히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조리해 먹고 그 모습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싶어할 만큼 짜파게티가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짜파게티가 지난해 특별한 인기를 얻게 된 것은 2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과 함께 영화에 등장했던 ‘ 짜파구리’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되면서부터입니다. 그동안 ‘국민 모디슈머 레시피’로 불리던 짜파구리가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화제가 됐고, 연초부터 온라인에서는 짜파구리를 먹어본 소비자들의 인증 열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집에서 요리해 먹는 ‘홈쿡’ 트렌드가 생겨나며, 어떤 재료도 잘 어울리는 짜파게티의 인기가 반짝 유행에 그치지 않고 연중 계속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짜파게티는 2020년 전년 대비 19% 성장한 2190억원의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짜파게티 출시 이래로 연간 매출액이 2000 억 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라면시장에서 연간 매출액 2000억원이 넘는 브랜드는 신라면과 짜파게티, 진라면 세 가지 제품 뿐입니다.

 

또 짜파게티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약 3억 4000만개에 달합니다. 이는 전 국민이 1년간 7개씩 짜파게티를 끓여 먹은 셈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짜파게티는 전 국민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도 계속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소비자와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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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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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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