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미래에셋생명 직원들은 소아암 어린이에게 줄 ‘호호상자’를 직접 조립했다. 소아암 환자에게 꼭 필요한 향균 물품을 담고 치유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담았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항균키트 ‘호호상자’ 1500개를 제작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호호상자’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큰 어린이 환자가 항시 사용해야 하는 항균 물품 세트로 구성됐다.임직원 자원봉사자 45여명은 지난 23일 미래에셋생명 판교 본사 교육장에서 직접 향균키트 상자를 조립하며 환자들의 쾌유를 바랐다.
항균키트 배포는 3년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공동으로 진행하는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500개 늘린 1500개 '호호상자'를 지원했다.
호호상자를 전해 받은 백이영 양(10세/유잉육종) 어머니는 “병원 치료 이외에 위생용품 구매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미래에셋생명의 지원이 무척 고맙다”며 “소아암 어린이 가족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힘이 난다”고 전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항균키트 ‘호호상자’의 의미대로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어린이들이 질병으로부터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소아암을 앓는 아이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치료 지원과 헌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 FC들은 지난 1월 보험계약 1건당 500원씩을 기부했다. 이렇게 마련한 FC사랑실천기부금 약 286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치료비로 전달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3년 연속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기부한 누적금액은 약 2억2280만원이다.
소아암 어린이 돕기 활동과 지원 문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http://www.kclf. org) 또는 대표전화 02-766-7671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