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보재단)은 지난 23일 KBS119상 시상식에서 국민안전처장관상 봉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소방 활동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119 구조구급대원과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생보재단은 지난 6년간 순직·퇴직 소방관 가정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현재까지 생보재단은 타인의 생명을 구하다 순직하거나 다쳐서 퇴직한 소방관 155가정에 노부모 생활지원금과 자녀 장학금으로 7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마포대교 등 서울한강교량, 부산광안대교 등 전국 11개 교량에 SOS 생명의 전화기 41대를 설치했다. 이처럼 자살예방상담과 긴급구조 활동을 펼치는데 18억원을 지원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재단이 생명보험의 생애보장정신에 걸맞게 사업을 추진한 것이 우리 사회의 생명존중과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소방공무원 등 사회적 의인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보재단은 삼성, 교보, 한화 등 국내 19개 생명보험사가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2007년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사회적의인, 자살예방, 어린이집건립·운영, 희귀난치성질환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며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