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지난 2007년 국가대표 장애인축구단과 인연을 맺었던 LIG손해보험이 올해도 무료검진버스로 장애인 축구단과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장애인의 달을 맞아 지난 21일 경기도 이천 장애인 체육종합훈련원에서 국가대표 장애인축구단 선수들의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축구 발전을 위한 5000만원의 기부금도 후원했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걷지 못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앉아있기도 힘들어질 수 있다.
이날 20여명의 국가대표 장애인 축구단원들은 검진버스에 탑승해 척추측만증 질환 여부와 전반적인 척추 상태를 확인했다.
검진과 함께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자세법 등도 배웠다.
검진에 참여한 장애인 축구단 관계자는 “해마다 기부금과 검진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LIG손해보험에 너무 감사하다”며 “장애인이라는 편견을 넘어 비장애인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점차 만들어지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척추측만증 무료검진 버스는 LIG손해보험이 지난 2011년 한국척추측만증 재단에 기부했으며 전국 아동보호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을 돌며 연간 300여회의 방문검진을 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매년 15여명의 수술지원 환아를 발굴해 치료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