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연수원은 제5기 보험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국회와 정부를 아울러 학계, 언론과 보험업계 임원 간 소통의 장(場)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보험연수원(원장 조기인)은 보험회사와 유관기관 소속 고위임원을 대상으로 ‘제5기 보험 최고경영자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저금리·저성장 기조의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보험업계의 조직혁신과 지속가능 경영을 담당할 전문경영인 양성이 목표다.
이 과정은 내달 14일부터 9주 동안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내달 6일까지며 각 사별 인사·교육 담당 부서를 통해 가능하다.
세부 교과목은 보험회사 최고경영자로 갖추어야 할 전략적 사고와 리더십 중심이다. 입법·정책·감독 측면의 보험산업 주요 이슈, 핀테크 혁신, 고령화 시대의 은퇴전략, 언론 홍보전략, 역사·문화 이해 등이다.
특히, 분야별 현역 국회의원, 전·현직 고위 금융당국자, 대학교수, 언론인 등의 교수진을 초빙했다. 전문가와 함께 업계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보험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험연수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2011년 처음 개설됐으며 업계 임원 등 260여명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보험 일반, 기획총괄, 감사, 계리, 마케팅, 손해사정 등 분야별로 총 10회에 걸쳐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