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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프로바이오 美 자회사, 코로나19 치료제 임상1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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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0, 09:10:14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는 미국 자회사 Abpro Corporation이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 'ABP 300’의 임상 1상 투약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ABP 300은 코로나19에 대한 ‘단일클론 중화항체' 물질로, 가장 최신의 항체 발굴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정부가 여러 항체 가운데 바이러스의 특정 항원에만 결합하도록 분리해낸 ‘단일클론 항체’를 활용한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나서면서 세계적으로 ‘단일클론 항체’를 이용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임상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비감염자 42명으로 투약을 통해 ABP 300의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1상 최종 결과는 내년 1분기에 발표될 계획이다.

 

ABP 300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가운데 완치자들에게 발굴한 항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있는 세포 수용체 결합 부위에 작용해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ACE2' 수용체와의 결합을 방해하는 방법으로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와 감염을 막는다.

 

이안 첸 Abpro 대표는 "ABP300이 기존에 개발 중인 코로나 중화항체 대비 효능이 뛰어나다”며 “바이러스가 항체를 이용해 숙주 세포에 급속히 퍼져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항체 의존면역증강(ADE)’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상 1상 투약 완료를 시작으로 임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며 “ABP 300은 코로나 19 환자들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백신과 같은 예방 기능도 있어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임상 1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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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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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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