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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창립 41주년 행사…"쇼핑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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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1, 2020, 09:10:40

구스페어·F/W 시즌 프리미엄 패딩 단독 전개 外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백화점이 창립 41주년을 맞이해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쇼핑의 모든 것(All That Shopping)’을 주제로 내걸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많은 인원이 몰리는 이벤트 대신 올해 초부터 준비한 특별 상품 행사와 혜택을 강화한 사은 행사에 집중했습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41주년 창립 행사를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한 기획 상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이슈로 떠오른 '집콕' 트렌드를 겨냥한 150억원 규모의 ‘홈퍼니싱 위크’ 행사를 진행합니다.

 

회사는 '구스 페어'에 총 60억원 상당의 물량을 준비했는데요. 구스는 ‘호텔 베딩’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최근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군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월 구스 전문 브랜드인 '소프라움'과 사전 기획을 통해 폴란드산 다운 90%를 사용한 포근한 구스 이불솜으로 가격은 40만원(퀸), 50만원(킹)입니다.

 

또 소프라움과 함께 알레르망, 아이리스 등 총 6개 브랜드가 참여해 토퍼, 베개솜 등 다양한 구스 상품을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은 ▲알레르망 구스 이불솜(퀸) 50만원 ▲엘르파리 구스 차렵(퀸) 49만원 ▲아이리스 구스 이불솜(퀸) 54만원 입니다.

 

아우터 단독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프리미엄 패딩 행사에서는 무스너클, 노비스, 파라점퍼스, 듀베티카 총 4개 브랜드가 참여해 단독 상품 물량을 전년보다 2배 가량 늘렸습니다. 대표 상품은 ▲무스너클 코넬리우스 138만원 ▲노비스 헤리티지 140만원 ▲파라점퍼스 고비베이스 113만원 ▲듀베티카 리지 알 아우아 149만원 입니다. 행사 첫 날인 23일 14시에는 100Live 방송을 진행해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또 롯데백화점 의류 PB 브랜드 ‘유닛’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캐시미어 블렌디드 코트를 선보입니다. 약 8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했으며 캐시미어 10%, 울 90% 혼방 소재로 가격은 49만 9000원입니다. ‘엘리든 플레이’에서는 전년에 완판을 기록했던 ‘하이드아웃’ 롱플리스 제품 물량을 30% 늘려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이밖에 세인트제임스와 협업해 기존과는 다른 레드 라벨 티셔츠를 11만 8000원에 단독 판매합니다.

 

41주년을 기념한 사은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4+1’ 숫자뽑기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41개 숫자 중 원하는 숫자 5개를 선택하면 됩니다. 당첨 번호는 11월 4일에 공개되며, 5개가 모두 일치한 1등에게는 롯데상품권 100만원을, 보너스번호가 일치한 고객에게는 1천 L.POINT를 제공합니다.

 

행사 마지막 주말인 11월 6알부터 8일까지는 랜덤 사은행사를 진행합니다. L.pay 롯데카드로 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1일 1회 참여 가능하며, 백화점 전점 사은행사장 키오스크에서 행사를 선택하면 랜덤으로 4만(10%)·3만(7.5%)·2만(5%) L.POINT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창립 행사는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1년 동안 공을 들여 준비한 결과물”이라며, “지난 41년 동안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보답하고자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는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롯데 유통 계열사 7개가 참여하는 2조원 규모 행사 ‘롯데온세상’이 11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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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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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탄소중립 선봉장’ 풀무원 거점 음성 두부공장 가보니

[인더필드] ‘탄소중립 선봉장’ 풀무원 거점 음성 두부공장 가보니

2025.09.29 08: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로드맵을 세우고 실천 중심의 ‘친환경 케어’ 전략에 속도를 냅니다. 전략의 중심축은 음성 두부공장입니다. 전 공정 자동화로 두부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용수 절감, 재활용 확대로 자원 순환을 강화합니다. 지난 25일 풀무원 물류의 핵심 거점이자 ‘탄소 중립 선봉장’ 음성 두부공장을 찾았습니다. 세척수 혼입 사용·두부 틀 바꿔 불필요한 용수 사용 최소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음성 두부공장은 지난 2003년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공장은 국산부침·찌개 등을, 2공장은 두부·두부면 등을 담당하며 총 5개 라인에서 시간당 최대 1만2800모의 두부를 생산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늘었습니다. 원재료인 콩 입고부터 마트 신선식품 매대에 올라오기까지 두부는 70여가지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경두부 제조 공정은 크게 원료가 입고된 이후 ▶세척 ▶침지 ▶가열&숙성 ▶여과 ▶응고 ▶파쇄 ▶압착 ▶절단 ▶포장 ▶이물 검사 ▶살균&냉각 ▶화상검사&자동담기 ▶저온(등온) 숙성&일부인 날인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식품 공장은 특성상 위생 관리를 위해 물을 많이 쓰는 게 사실입니다. 풀무원은 이 공장 곳곳에 용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콩을 불리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거의 불순물이 나오지 않는 세 번째 세척수를 다음 번 첫 번째 세척수로 다시 씁니다. 두 번째 용수는 새 용수와 3차 세척수를 반반 혼입하고 3차 세척수만 새 물로 사용합니다. 불린 콩을 세척한 뒤에는 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고 여기에 응고액을 넣으면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압축하고 기계로 누르면 우리가 아는 두부의 모양이 나옵니다. 풀무원도 원래는 전통 방식대로 네모난 판모틀을 썼지만 세척에 많은 용수를 써야하는 게 고민거리였습니다. 회사는 용수 절약을 위해 두부 제조 과정을 손봤습니다. 이옥규 풀무원 공장견학 매니저는 “전에는 틀에 면포를 깐 다음 두부를 넣고 물을 제거하면서 두부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12모에 한 번씩 기계와 면포를 세척해야 했다”며 “지금은 벨트 상·하단에 있는 면포들이 두부를 앞으로 보내면서 면포를 바로바로 세척한다. 이렇게 두부 품질은 유지하면서 세척 용수는 줄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음성 두부공장에 기계 성형을 도입해 응고된 두부가 기다란 바 형태가 만들어지도록 바꾸면서 용수 사용량이 기존의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바 형태 두부가 벨트로 이동하고 이를 균일하게 잘라냅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도 지난해 골이 파인 요철 구조로 변경해 8.6%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폐기실행’ 운명이었던 두부들은 이제 풀무원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의 사료로 재탄생합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과거 혼입 출고 우려로 금이 간 못생긴 두부들은 폐기실로 갔고 사람이 일일 다 뜯어서 버리는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들이 두부 너겟 등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간식이나 식사가 될 수 있게 아미오에서 재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공장은 세척 용수 사용 효율화와 누수 부위 개선을 통해 2023년 연간 2447톤의 용수를 절감했습니다. 또 두부 제조 부산물인 비지에 대한 순환자원 인증서를 획득하고 이를 사료 제조원료로 판매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순환하고 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은 순환자원 인정을 통해 지난해 4146톤의 식물성 잔재물을 판매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 지난해 공장 에너지의 40%가 ‘신재생에너지’ 음성물류센터는 풀무원이 보유한 17개 거점 중에서도 전국 3시간 이내 운송이 가능한 ‘허브’ 핵심 거점입니다. 물량의 입고-분배-출고까지 자동화 물류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급망 전체를 저온 관리 프로세스로 운영합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이 48시간 이내에 이뤄집니다.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4만2334㎡인데 이 중 60%가 냉장 시설입니다. 총면적이 축구장 5개 크기에 이르는 ‘커다란 냉장고’인 셈입니다. 두부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 전기세로만 2~3억원을 지출한다는 설명입니다. 음성물류센터는 2022년 식품 물류센터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김기택 풀무원 음성센터 운영팀장은 “물류센터가 해썹 인증을 받는 건 흔치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온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센터에 온도 감지 센서가 있는데 영상 5도로 관리해야 한다면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게 2도 정도로 관리한다. 이렇게까지 온도관리를 하는 회사는 풀무원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부공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음성물류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왼쪽에 거대한 원통형 사일로 2개가 배치된 단독 건물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풀무원이 2013년 도입한 친환경 난방 시스템 ‘우드팰릿 보일러’입니다. 두부를 만들 때나 포장 후 고온살균 과정에서 고열이 필요한데 이 우드팰릿 보일러는 자투리 목재로 뭉친 우드팰릿을 연료로 합니다. 우드팰릿은 유엔기후협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탄소중립 에너지원이라고 인정한 친환경 연료입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하절기에는 우드팰릿 보일러를 전체 가동하고, 가동이 많은 동절기에도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은 2013년 우드팰릿 보일러 설치 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배출권을 9067톤을 판매했습니다. 이외에도 풀무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태양열 온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발전 설비투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성 두부공장 옥상에도 태양열 시스템이 장착돼 있으며 이를 온수와 난방에 활용 중입니다. 음성 두부 사업장은 지난해 기준 공장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39.4%를 우드팰릿,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했습니다. 풀무원은 ESG 경영을 지속가능한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 분야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식품 기업 유일하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9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두부 제품 포장 용기 무게 감량, 종이 소재 용기 전환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25톤의 플라스틱 소비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며 “또 2023년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수소 전기트럭 2대를 도입했으며 항후 물류 차량에도 대형 전기 트럭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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