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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19 치료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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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1, 2020, 09:10:32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다이노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코로나19 치료항체 위탁개발생산(CDMO) 확정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피 상장사 금호에이치티(214330)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다이노나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이른 시일 내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다이노나는 코로나19 감염모델에서 중화능이 탁월한 중화항체 후보물질 최종 선별이 완료한 바 있다. 중화항체란 바이러스 입자 표면에 결합돼 중화능을 발휘하면서 감염 자체를 막는 단백질을 말한다.

 

다이노나는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수많은 변이체들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다양한 종류의 치료제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완전한 치료법이 없고 지속적인 변이체가 발생하는 코로나19의 효과적인 극복을 위해 다양한 치료제를 섞어 투여하는 칵테일 요법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이노나 관계자는 “중화항체는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여됐던 항체치료제와 동일한 기전”이라며 “엔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을 비롯해 바이오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역시 중화항체의 치료 효과를 인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 선두지위를 다투는 일부 기업들도 중화항체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며 “다양한 변이체로 발전해가는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다양한 종류의 후속 중화항체가 지속 개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넥스 상장기업인 다이노나는 과거 면역 항암 항체 4종류에 대한 400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아웃을 체결하기도 했던 항체치료제 전문 개발기업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24.4%를 보유한 에스맥(097780)이며, 지분 18.74%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 금호에이치티와는 내년 초 합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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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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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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