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LIG손보, 6월 'KB손해보험'으로 출범한다

URL복사

Thursday, March 26, 2015, 17:03:21

KB금융, 인수가 6450억원 최종 확정..6월 중 거래 종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이 KB금융 자회사인 'KB손해보험'으로 출범이 최종 확정됐다. 오는 6월이면 'KB손보'로 재탄생해 새로운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초대 사장은 현 김병헌 LIG손보 사장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회장과 구자원 LIG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긴급 회동을 갖고, 매각가격을 협상했다. KB금융과 LIG그룹은 인수가 6450억원으로 당초보다 400억원을 낮춰 어제(25일) 최종 승인했다.


KB금융은 LIG그룹과 변경된 내용의 계약서를 다시 작성한다. 당초 계약했던 인수금액과 관련된 내용을 변경하고 인수절차 지연에 대한 수수료 부분 등을 조정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LIG손보가 KB금융 자회사가 되기 위한 주요 관문으로 미국 금융당국의 승인만 남았다. 지난 1LIG손보 미국 지점을 영업할 수 있는 자격을 신청했다. KB금융은 은행이 아닌 새롭게 시작한 보험업권에서 영업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승인받기까지 통상 3개월이 소요되며, 내달이면 결정된다.


KB금융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미국 금융지주회사(FHC)' 자격을 취득하면, 본격적인 대주주변경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 LIG손보는 이사회를 열어 임시 주주총회 날짜를 잡는다.


미국 지점 영업 승인 날짜를 4월 중순으로 가정하면 곧바로 이사회를 열고 주총 날짜를 잡는다 해도 이르면 4월 말 혹은 5월 초로 예상된다. 통상 이사회를 열고 주총까지 2주간의 간격을 두기 때문이다.


이후 KB금융 이사회의 자회사 편입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면 공식 자회사가 된다. 최종 거래종결은 오는 6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LIG손보 관계자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할 사안이 남았지만, 최종 거래 종료가 6월 중순으로 알고 있다"며 "회사에서 그 시기에 맞춰 출범할 수 있도록 사명변경과 영업활동 등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LIG손보에서는 내달 중 신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LIG손보 관계자는 "인수여부와 무관하게 4월 개정에 맞춰 신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3개 상품이 준비됐으며, 4월과 5월로 나뉘어 출시할 지 여부는 내부에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