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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 때 서명횟수 대폭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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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6, 2015, 10:03:07

임종룡 금융委 위원장 '제1차 금융개혁회의'서 지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 30번 넘게 했던 서명횟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가입하는 과정에서 관련 서류가 지나치게 서명을 많이 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지난 25일 임종륭 금융위원장은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1차 금융개혁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각 금융권 인사가 참석했다.

 

현재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상품가입 계약서 등 관련서류에 통상 20~30회에 달하는 서명을 한다. 서명을 하는 데만 30~40분씩 소요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또 가입이 끝난 후 계약서와 상품 설명서 등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서류도 8~15개에 달한다.

 

소비자가 금융상품 가입에 정작 중요한 설명은 듣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지금의 가입절차가 소비자와 금융회사 모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 중요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가입절차에서 과도한 횟수의 서명이나 자필로 기재하는 사항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자필 서명이 분쟁이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점을 감안해 분쟁 관련 보완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상품에 대한 서류와 내용도 간소화된다. 현재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11개 내외의 서류를 받았다. 앞으로는 핵심설명를 도입해 중요한 내용만 쉽게 알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보험상품의 어려운 전문용어나 한자어 등도 개선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보험에만 실시되고 있는 약관이해도 평가를 타 업권에도 도입할 예정이다""나머지 사안에 대해선 현장실태 조사를 거친 후 상반기 중으로 개선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와 금감원은 각 금융협외와 업계와 함께 가입절차 개선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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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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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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