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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번호 바꿔 사고낸 차량 조회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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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22, 2015, 14:03:31

보험개발원, 오는 24일 '보험사기 예방시스템' 오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개발원이 이달 중으로 차량번호를 바꿔 고의로 자동차사고를 낸 차량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금융당국에서도 전손차량 외제차를 구입해 고의로 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편취하는 사기를 적발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현재 차량번호뿐만 아니라 과거 차량번호의 사고정보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는 24일 오픈한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 12월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 간 정책협의회에서 차량번호변경 이력 정보를 보험개발원 자동차사고정보와 연계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결과다.



2014년 연간 약 24만4000대(승용 일반차량)가 차량번호를 변경해 운행 중이다. 이 중 사고 후 번호를 변경해 운행중인 차량이 22%로 5만3000대 정도 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사고 후 변경번호 차량은 손해율과 사고발생율(자기차량담보 기준)이 각각 219%, 41%로 일반차량의 약 3배로 월등히 높다.


특히 고가차량(외제차 포함)의 경우 '전손사고->번호변경->전손사고'를 반복하면서 차량가액의 최소 2배에서 최대 5배까지 보험금을 받아 간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전손 미수선 수리비 여부 등의 차량사고이력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험회사용 자동차사고조사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단일 차량번호에 한해 사고내역 제공이 가능했던 방식에서 차량번호 변경이력 자료를 활용해 차량번호 변경 사고 이력도 일괄 제공한다. 보험사가 전손 또는 미수선 보험금만 수령하고 번호변경 후 유사한 자동차사고 보상을 청구하는지 여부에 대한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오픈을 통해 차량번호 변경을 이용한 고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면서 "향후 차량 손해율과 사고율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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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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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SKT, 2분기 영업익 37↓…해킹 사태 영향

[2025 2분기 실적] SKT, 2분기 영업익 37%↓…해킹 사태 영향

2025.08.06 10:02: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SKT는 올해 2분기 해킹 사태에 따른 고객 유심 교체와 대리점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8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6.2%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4조33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줄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AI 사업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9% 성장하며 2분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AI DC(AI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0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AIX 사업은 B2B 솔루션 판매 확대에 힘입어 15.3% 성장한 4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은 7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최근 출시한 '에이닷 노트'와 '브리핑' 베타 서비스는 1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8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SKT는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 SK그룹 멤버사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울산 AI DC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이에 이은 서울 구로 DC가 가동되는 시점에 총 3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게 되며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2030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SKT는 유심 해킹 사태 이후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한 '고객 안심 패키지' ▲5년간 70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강화 투자 ▲전 국민 대상의 보상 혜택을 담은 '고객 감사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의 일환으로 SKT는 국내외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유심 교체를 무상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입니다. 이 외에도 유심 복제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Zimperium)을 전 고객에게 1년간 무상 제공할 예정입니다. SKT는 향후 5년 간 총 7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정보보호혁신안'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8월 한 달간 통신 요금 50% 감면, 연말까지 매월 데이터 50GB 추가 제공, T멤버십 제휴사 릴레이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양섭 SKT CFO는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를 냉정하고 되돌아보고 철저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다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변화와 도약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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