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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비 1.4억 '람보르기니 사고'..결론은 보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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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9, 2015, 09:03:29

지인끼리 짜고 고의로 사고내..동부화재 "고소 여부 검토 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주말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는 보험사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고는 수리비만 14000만원이 나와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가해 차량의 운전자가 거액의 수리비를 물어야 해 여론의 안타까움을 받기도 했던 사안이었다.

 

19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거제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추돌 사고는 이들 운전자끼리의 짜고 고의로 낸 사고였다.


가해자의 차량인 SM7 승용차는 동부화재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 동부화재는 14000만원의 보험금 청구를 받고, 전직 형사로 구성된 보험 사기전담팀(SIU)과 보상파트팀이 현장 조사를 벌였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SM7 운전자 A씨와 람보르기니 B씨의 말이 엇갈리는 등 사고 내용을 수상히 여긴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직원 등이 조사에 착수했다"며 "결국, 이들이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아는 사이였던 이들은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 그런데, 이번 사고가 세간에서 크게 화제가 되자 이에 부담을 느껴 범행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추돌 사고로 SM7의 보닛과 람보르기니의 뒤쪽 범퍼 등이 파손됐다. 특히, 람보르기니의 수리비는 14000만원에 달했고, 렌트 비용도 하루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새 차 가격이 4억원을 넘는다.

 

SM7의 대물 보험 가입한도가 1억원으로 이를 넘어서는 금액에 대해서는 가해 SM7 운전자가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SM7 운전자는 지역 조선소 협력사에서 일하는 용접공으로 알려져, 연봉 이상의 수리비를 물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안타까움을 샀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다행히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으며, A씨와 B씨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시인받고 확인서도 받았다""현재 이들을 경찰에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오늘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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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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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2025.06.18 08:56:2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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