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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전세, 4억 초반에 실거래...거래량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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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0, 09:09:40

6월 최고가 경신 후 2개월 연속 전셋값 하락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 내 전세 주택의 실거래가와 거래량이 지난 7~8월 연속으로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직방은 국토교통부 전세 실거래가 데이터로 서울 전세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 전세 평균 실거래가격은 지난 6월 4억 8282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형성됐다가 7월 4억 5742만원, 8월 4억1936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9월 들어 4억3301만원으로 평균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지난 15일 기준 조사라 보름 더 집계해야 합니다.

 

권역별 전세 실거래가는 한강이남 지역에서 이같은 흐름과 일치했고 한강이북은 9월에도 소폭 했습니다. 

 

한강이남의 평균 전세 실거래가는 6월 5억 4464만원까지 치솟았다가 8월 4억 5612만원을 기록, 2달새 1억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9월에는 4억 9191만원으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5억원을 밑돌고 있는데요. 한강이북도 6월(4억465만원) 이후 7~9월 연속 하락세를 그렸습니다.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 전세 실거래가 평균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였고 이어 강남구, 송파구 순이었습니다. 특히 서초구는 최근 8억 4006만원(7월)에서 6억9903만원(8월)으로 낙폭이 유독 컸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내 전세 거래량도 꾸준히 줄었습니다. 6월에 1만 1184건까지 늘었던 거래량은 1만 144건(7월), 6271건(8월)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9월 전세거래도 15일까지 1507건에 그쳐 이 같은 추세라면 감소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7월과 8월의 거래량 감소폭이 컸는데요. 직방은 지난 7월 31일 주택임대차 계약 갱신권을 적용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월세 거래도 함께 줄어, 우려됐던 전세의 월세전환이 전세 거래 감소의 원인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공급량을 감안하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올해 서울지역에 남은 입주물량은 1만호 정도이고 내년에도 2만5천호 정도라 예년(2018년 3만 3723호, 2019년 4만 6220호)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전세 재계약 건수가 증가하면 시장에 나올 전세 매물이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아파트 청약을 위해 무주택자로 남는 전세 수요까지 가세하면 수급 불균형 심화로 실거래가격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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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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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2025.09.05 18:41: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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