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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을지대병원에 AI 의료시스템 구축…“매출 성장세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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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0, 15:09:37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의료 인공지능(AI) 개발기업 제이엘케이(322510)가 국내 대형병원과 손잡고 AI 병원을 구축한다. 1200개 이상 병상에 전사적인 AI 의료솔루션을 도입하는 국내 첫 사례로, 제이엘케이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엘케이는 을지재단이 건립 중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에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엘케이는 오는 2021년 3월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에 AI 의료 솔루션을 납품하게 된다.

 

기존에도 의료용 AI가 연구개발이나 테스트용으로 국내 대형병원에서 사용된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식약처 인증을 받은 다양한 의료 AI 제품이 납품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국내 병원 중 가장 많은 AI 의료서비스를 갖추게 된다. AI를 통해 환자의 다양한 병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맞춤형 진단 처방을 내리게 될 예정이다. 또 제이엘케이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의료 시장에 AI 기반 의료 진단 솔루션 보급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제이엘케이의 이번 수주는 국내 대형병원 AI 도입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제이엘케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37개의 의료 AI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3억원 규모의 이번 계약은 올해 하반기 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제이엘케이의 매출에도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달에만 총 33억원의 매출을 공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약 1600% 이상 증가했다는 게 제이엘케이의 설명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 협업해 개발한 의료용 AI 시스템을 국내 대형병원에 첫 번째로 성공적으로 도입한 사례”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AI 병원 구축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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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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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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