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깜짝 방문’한 데이코 하우스는 어디?

URL복사

Wednesday, September 09, 2020, 17:09:41

세트부문 사장단 전략 회의 직후 삼성 디지털프라자 대치점 찾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최근 검찰이 이 부회장을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관련 기소한 데 이어 다음달 22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부회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임직원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세트부문 사장단과 전략 회의 직후 별다른 예고 없이 삼성대치점을 방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대치점 내 프리미엄 가전 체험 공간인 데이코 하우스의 빌트인 가전과 더월 등을 살펴봤습니다. 현장에는 한종희 CE(소비자가전)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동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북미 정통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를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브랜드 체험 공간인 ‘데이코 하우스(dacor House)’를 마련했습니다. 데이코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빌트인 가전 브랜드입니다. 지난 2016년 삼성전자는 데이코를 인수해 글로벌과 국내 판매 및 서비스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데이코 하우스는 쇼룸 전시장으로 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루 9팀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데이코가 지향하는 새로운 주방 문화를 국내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단순 쇼룸을 넘어서 실제 집을 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코 하우스는 4층과 5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4층은 170평으로 규모로 6개 하이엔드 형식의 주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불탑(Bulthaup), 보피(Boffi), 포겐폴(Poggenpohl), 지메틱(SieMatic), 라이히트(Leicht), 다다(Dada) 등 럭셔리 주방 가구와 함께 데이코 빌트인 제품으로 꾸며졌습니다.

 

5층은 요리를 할 수 있는 오픈 주방과 야외 테라스로 구성됐습니다. 오픈 주방은 데이코 하우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직접 요리를 하면서 주방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