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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 LG전자, 주력 사업부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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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04, 2020, 08:09:3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주력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으로 예년과 다른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 3000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LG이노텍을 제외한 순수 LG전자만의 3분기 영업이익은 5540억원인데 이연된 수요와 프로젝트가 3분기에 대거 반영되면서 영업익이 6000억원 이상 가능할 전망”이라며 “2분기는 매출이 줄어들면서 원가 통제에 의한 실적 선방이었다면 3분기는 주력 사업부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나오는 수익성 개선이라는 실적의 질은 더 좋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H&A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증가하고, HE는 OLED TV 판매와 전체 TV 출하량 증가, VS는 이연된 프로젝트가 매출로 연계되며 큰 폭의 매출 증가와 저자 축소가 기대된다”며 “MC는 벨벳의 북미 시장 확판, 보급형 제품 출시 등으로 지난 2017년 4분기 이래로 지속됐던 전년대비 매출 감소세가 멈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의 경우 4분기에 영업적자까지 발생해 하반기 실적의 신뢰성이 많이 떨어졌다”며 “하지만 올해 4분기에 MC에서 큰 적자만 아니라면 최근 급격히 올라오고 있는 TV, 가전 등 셋트 수요를 감안할 때 4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어려운 영업환경에서 선방하고 실적은 고무적”이라며 “가전이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면서 TV도 다시 정상화 추세로 들어오고, VS도 계속된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가 있다. MC의 변화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추가 악화 가능성이 낮다는 점만으로도 진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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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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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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