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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업체 감찰보고서 30%만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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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2, 2020, 10:09:55

237개사 중 78개사만 ‘적정’..70%는 미제출·미회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당국으로부터 회계법인 감사보고서 제출 요청을 받은 P2P(Peer to Peer·개인간대출) 업체 237곳 가운데 79곳만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P2P 금융 법제화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의무적으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를 제때 낸 곳이 30% 수준에 불과한 겁니다.

 

금융당국이 2일 발표한 ‘P2P업 1차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출기한으로 지정한 지난달 26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P2P업체는 ‘의견거절’을 받은 업체 1곳을 포함해 모두 79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출요청에 회신은 했으나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와 아예 회신을 하지 않은 업체도 각각 45곳, 113곳이었습니다. 7~8월 중 폐업을 신고한 곳까지 하면 70% 비중에 달합니다.

 

26개사는 ‘영업실적 없음’, 12개사는 비용 문제로 인해 ‘제출 곤란’이라고 답변했고, 7개사는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는 10일까지 미제출·미회신 업체에게 법에 따라 자료 제출을 다시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업 여부 등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쳐 P2P연계대부업 등록 반납도 유도합니다.

 

아울러 현장점검과 검사도 실시해 기존 대부업법에 따라 등록 취소도 할 계획입니다. 현장검사는 내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사기 혐의가 발견되면 제재·검찰통보의 방법으로 사후처리도 신속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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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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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2024.05.30 16:4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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