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대한민국의 그림 영재들이 한 데 모이는 미술축제가 올해도 변함없이 열린다.
삼성생명은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예선접수를 오는 9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작년보다 수상인원이 2배로 늘었다.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은 지난 198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998년에는 ‘푸른별 그림축제’, 2000년부터는 ‘비추미 그림축제’ 등의 이름으로 진행됐다. 지난해까지 534만명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로 35회를 맞이했다.
공모전에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먼저 공모전 홈페이지(http://family.samsunglife.com/festival)에서 접수 신청을 한 후 접수증을 출력한다. 출력한 접수증을 예선 작품 뒷면에 부착해 삼성생명 지역단·지점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은 초등부 저학년부(1~3학년),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선별한다. 예선을 통과한 200명을 대상으로 5월 1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생명 휴먼센터 연수원에서 본선 실기대회를 치른다.
본선에서 부문별로 대상 4명, 금상 15명, 은상 12명, 동상 20명, 특선 149명 등을 수여한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진다.
고등부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지며 고등부 금상 수상자에게는 서울대·홍익대 미술대학,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장상이 수여된다. 본선에 오르지 못한 예선참가자 중 1800명을 별도로 선별해 장려상 400명, 입선 1400명을 수여한다.
삼성생명은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수상인원이 1000명에서 2000명으로 늘었고 고등부 금상 수상자도 3명에서 9명으로 늘어 많은 청소년에게 수상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회부터 34회까지 역대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