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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배달앱 ‘제로배달 유니온’ 가맹점 모집...수수료2%·입점비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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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4, 2020, 10:08:07

16개 민간 배달앱 참여..오는 9월 시작
배달수수료 6~12%→0~2% 대폭 낮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서울시가 배달앱 ‘제로배달 유니온’에 입점할 가맹점을 모집합니다.

 

오는 9월 서비스를 시작하는 제로배달 유니온은 소상공인 매출과 직결되는 배달수수료를 줄여 실질적인 매출을 높이고 후발‧소규모 배달플랫폼이 가맹점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로배달 유니온은 현재 1차 서비스 준비 중(14개)이거나 2차 서비스 준비를 앞둔(2개) 16개 배달플랫폼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입니다.

 

참여 배달플랫폼은 ▲더맘마 ▲리치빔 ▲만나플래닛 ▲먹깨비 ▲미식의시대 ▲밴코 ▲스폰지 ▲씨큐프라임 ▲엔에이치엔페이코 ▲엔케이페이먼츠 ▲위주 ▲질경이 ▲특별한우리동네 ▲한국결제인증 ▲허니비즈 ▲KIS정보통신 등 모두 16개 기업입니다.

 

제로배달 유니온의 가장 큰 강점은 저렴한 수수료입니다. 대형 배달플랫폼이 평균 6~12%의 배달중개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반면, 유니온은 0~2%이하로 낮췄습니다.

 

또 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도 도입해 가맹점은 결제수수료 0%대의 비용절감 혜택이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상품권 할인구매와 서비스초기 배달 주문시 10% 추가할인 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가맹점이 모집이 완료되면 현재 운영하는 자체 배달앱을 보완‧개발해 오는 9월 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가맹점 입점은 음식점, 카페, 동네마트 등 배달이 가능한 물품을 판매하는 서울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가능한데요.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제로배달 유니온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배달앱사(2~3개 권장)를 선택한 후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 가맹점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신청이 완료되면 선택한 배달플랫폼기업이 직접 가맹점에 방문해 POS 기기 연계, 메뉴등록 등 제로배달 서비스 환경을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더 많은 소상공인이 낮은 배달수수료의 제로배달유니온 참여사에 가맹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25만 제로페이 가맹점을 상대로 홍보와 SMS 등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담당관은 “제로배달 유니온은 독점에 가까운 배달 플랫폼 시장경제 정상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그동안 고액의 배달중개수수료로 힘들었던 소상공인에게 대폭 감소된 배달플렛폼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려움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로배달 유니온은 관주도 공공앱이 아닌, 서울시·한국간편결제진흥원·민간배달앱 사업자가 협력해 개발한 민관 협력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서울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소상공인단체(소상공인연합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10개 민간 배달앱사업자는 제로페이 인프라를 활용한 배달주문서비스 확산을 위한 제로배달 유니온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협약에서 서울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소상인공단체는 가맹점 가입과 소비자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배달앱 운영사들은 광고비를 포함한 2% 이하의 배달중개수수료를 부과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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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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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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