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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살까 전기차로 살까”...올 뉴 푸조 2008 SUV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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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8, 2020, 11:07:33

6년 만의 풀체인지 통해 전기차 추가..보조금 받으면 3000만원대
한불모터스, 친환경차 시장 적극 공략..“5년 뒤 판매 절반은 EV”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푸조가 ‘올 뉴 2008 SUV’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6년 만에 풀체인지 된 2008 SUV는 기존 디젤은 물론 전기차로도 판매되는데요. 한불모터스는 3000만원 대에 살 수 있는 2008 SUV를 앞세워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높일 방침입니다.

 

한불모터스는 2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올 뉴 푸조 2008 SUV’를 선보였습니다. 푸조 2008 SUV는 2013년 이후 현재까지 120만 대 이상 판매된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인데요. 2015년 국내 출시 당시에도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했고, 현재까지 8094대나 팔려나갔습니다.

 

6년 만에 풀체인지된 올 뉴 푸조 2008 SUV의 가장 큰 변화는 ‘전동화’인데요. 더 커진 차체와 3D ‘아이-콕핏’인테리어,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첨단 안전사양, 고급스러운 내외부 디자인 등도 주요 특징입니다.

 

푸조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통해 친환경 시장에 대응하기로 했는데요. 단일 모델에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올해를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출시되는 푸조 전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올 뉴 푸조 2008 SUV는 이 같은 전략을 반영한 국내 첫 번째 모델입니다.

 

장 필립 임파라토 푸조 CEO는 “올 뉴 푸조 2008 SUV는 파워트레인과 관계없이 동일한 주행의 즐거움과 적재공간을 지원한다”며 “차량 총 소유 비용 측면에서도 전기와 디젤 버전이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에, 푸조를 선택한 뒤 파워트레인을 고르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과 부산과 같은 대도시를 품은 한국 시장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모델”이라며 “1세대 푸조 2008 SUV처럼 올 뉴 푸조 2008 SUV도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 뉴 푸조 2008 SUV는 PSA 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인 CMP와 전기차 버전인 e-CMP를 적용했습니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파워트레인 모두 적용할 수 있게 개발된 것이 주요 특징으로, 안전성과 차체 강성은 높이면서도 무게는 30kg 이상 줄였습니다.

 

 

차체 크기는 더욱 커졌습니다. 전장은 4300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140mm 길어졌으며, 전폭은 1770mm로 30mm 넓어졌습니다. 전고는 1,550mm로 5mm가 낮아져 더욱 크고 역동적인 차체 실루엣을 완성했는데요. ‘미니 3008’로 평가받을 만큼 당당해진 외관만큼 실내공간도 넉넉해졌습니다.

 

특히 올 뉴 푸조 2008 SUV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를 적용했는데요. 차선 이탈 방지(LKA) 어시스트,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습니다.

 

상위 모델인 GT 라인은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LPA),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이 더해집니다.

 

올 뉴 푸조 2008 SUV의 고객들은 주행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디젤 모델은 1.5리터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는데요.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17.1km/ℓ에 달하는 복합연비를 확보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10마력 상승했고, 연료효율성도 약 13% 향상됐습니다.

 

전기차 모델은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의 힘을 내며, 전기차 특유의 경쾌하고 부드러운 주행 능력이 특징입니다.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237km(WLTP 기준 310km)를 주행할 수 있고, 급속 충전 시 30분 동안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올 뉴 푸조 2008 SUV는 알뤼르(Allure)와 GT 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됩니다. 디젤 모델의 가격은 알뤼르가 3248만원, GT 라인이 3545만원인데요. 전기차는 각각 4590만원과 4890만원에 판매됩니다. 국고 보조금 628만원과 차량 등록 지역에 따른 지자체 추가 보조금 지원을 받으면 300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수입 전기 SUV인 셈입니다.

 

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업 총괄 상무는 “단일 모델에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수입차 브랜드인 푸조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올 뉴 푸조 2008 SUV를 필두로 한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이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은 물론,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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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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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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