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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 중국서 ‘티몰 6.18’ 쇼핑 행사...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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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8, 2020, 09:06:46

6월 1일부터 시작한 쇼핑 행사...10만 개 브랜드 참가
티몰 글로벌 한국 브랜드 총거래액 1년 만에 45% 증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알리바바그룹이 중국에서 진행하는 쇼핑 행사 ‘티몰 6.18’이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규모는 지난해의 두 배로 10만여 브랜드가 참가했습니다. 특히 한국브랜드 총거래액은 1년 만에 45%나 증가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은 8일 “이달 중국 내 상반기 가장 큰 쇼핑 행사인 티몰 6.18 쇼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며 중국 내 경제 회복을 도모하고 글로벌 브랜드의 중국 시장 개척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시작한 티몰 6.18은 초반부터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행사 시작 10시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총거래액을 달성했습니다. 티몰 글로벌에서는 시작 3분 만에 1000만여 명이 1억 위안(약 171억 원) 상당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브랜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의 마스크팩제품은 하루 매출이 한 달(5월 기준)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KGC인삼공사 홍삼 브랜드 정관장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행사 첫날 티몰 글로벌 내 한국 브랜드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45% 늘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중국 및 글로벌 브랜드는 총 10만여 개로 지난해 행사 두 배 규모입니다. 행사는 이달 20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대면 소비 추세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활용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행사 첫날 알리바바그룹 산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 라이브를 통해 발생한 하루 거래액은 51억 위안(약 8709억 원)에 달했습니다.

 

리우 보(Liu Bo) 알리바바그룹 부사장 겸 티몰·타오바오 마케팅 총괄은 “온라인 소비는 지난 3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알리바바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상의 매출 또한 반등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쇼핑 페스티벌이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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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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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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