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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유통

현대홈쇼핑, 냉장고 자리 걱정 더는 ‘반반배송’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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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1, 2020, 16:06:04

올 하반기 방송 예정된 대용량 식품으로 확대 예정..지정 날짜 배송도 검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홈쇼핑이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춘 배송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1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현대홈쇼핑플러스샵에서 판매되는 식품 상품에 반반배송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그동안 홈쇼핑업계에서 특정 품목에 한해 상품 용량을 나눠 배송하는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정규 서비스로 도입하기로 한 것은 처음입니다.

 

반반배송은 대용량 식품의 용량을 절반으로 나눠 두 번에 걸쳐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대용량으로 구성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홈쇼핑 상품의 장점을 살리면서, 고객의 상품 소진 기간을 고려해 배송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계가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당일 배송 등 빠른 배송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배송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반배송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일부터 월 1~2차례 방송 판매하는 박미희 달인 김치(10kg)에 반반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전체 용량의 절반인 5kg의 김치를 먼저 보내주고, 14일 뒤에는 새로 담은 김치 5kg을 다시 배송해줍니다.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곰탕을 비롯해, 올 하반기 현대홈쇼핑플러스샵에서 방송 판매가 예정된 대용량 식품으로 반반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현대홈쇼핑 라이브 방송 상품과 종합인터넷쇼핑몰 현대H몰의 상품 등에도 반반배송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반반배송 날짜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는 첫 배송 후 14일뒤에 일괄적으로 남은 용량을 보내주는 방식인데요.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대용량 식품을 소분해 두 개 이상의 주소지로 나눠 보내주는 서비스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춘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가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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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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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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