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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미·중 갈등 고조에 엿새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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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2, 2020, 16:05:1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과 중국 간 마찰이 격화되면서 불안심리가 커지자 코스피가 엿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탓에 차익실현 욕구도 컸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1% 하락한 1970.13에 장을 마쳤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차익 매물에 밀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미중 간 갈등이 확산되고 홍콩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고조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홍콩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격화되는 경향을 보이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중국 전인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GDP 성장률 목표를 발표하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78억원, 456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939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파란불을 켰고 이 가운데 증권업이 3% 넘게 급락했다. 기계, 은행,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도 2% 넘게 하락했다. 서비스, 운수창고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2%대 빠졌고 셀트리온, LG화학, 현대차, 삼성물산, 엔씨소프트 등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카카오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4% 내린 708.5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0.4% 넘게 오르며 72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장중 한때 1.9%까지 급락했다가 막판에 낙폭을 다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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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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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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