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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탓 車부품공장 가동률 30%로 ‘뚝’...“정부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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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5, 2020, 10:05:01

완성차 수요절벽 및 공장 가동중단 직격탄..최대 60% 매출 손실
산업 생태계 붕괴 현실화..유동성 확보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요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공장 가동률이 30% 수준까지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수요절벽에 따른 매출감소로 큰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인데요. 부품업체들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해외공장 정상가동을 위해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코로나19 기업애로지원센터’의 3차 조사 결과 일부 완성차 국내 공장 가동률이 60%까지 떨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수출량 감소와 일부 공장 가동중단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지난 3월 진행한 1·2차 실태조사에서는 국내 완성차 공장 가동률이 80%대를 유지했지만, 5월 들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완성차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국내 부품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1차 협력업체는 가동률이 평균 60% 이상 유지되고 있는 반면, 2차 협력업체는 30% 수준까지 떨어진 곳도 있었습니다.

 

매출액도 1차 협력업체는 25~50%, 2차 협력업체는 60%까지 급감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5월에는 유동성 문제로 존립이 어려운 회사들도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3월 1·2차 실태조사에서는 20~30% 매출이 줄어든 반면, 이달에는 20~60%까지 손실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동률 감소로 인한 부품업체들의 휴무도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품업체 24개사 가운데 절반인 12개사가 현재 휴무를 하고 있거나 완성차업체 일정에 따라 휴무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예 5월 한 달 동안 쉬는 일부 부품업체의 공장도 있었고, 주 3일 근무하거나 매주 금요일 전직원 연차휴가를 사용해 주 1회 휴무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연합회는 정부 발표와 금융권간의 현실적 괴리 때문에 여전히 부품업체들의 자금조달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금융지원 조건 완화, 대출한도 확대, 운영자금 확대, 차입금 상환 유예, 저리 대출 등 유동성 지원이 절실하다는 게 업계의 입장인데요. 아울러 규모 및 조건이 엄격히 제한된 고용유지지원금의 개선도 요구했습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우리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수요절벽과 공장 가동중단 및 매출감소로 큰 위기에 처해 있다”며 “현장 유동성 적기공급은 물론 해외 현지법인 금융특별 대책 마련과 출장지원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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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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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듈형 DC 냉각 솔루션 개발한다”…‘플렉스’와 공동 개발 MOU

LG전자, “모듈형 DC 냉각 솔루션 개발한다”…‘플렉스’와 공동 개발 MOU

2025.11.04 09: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인프라 기업 플렉스(Flex)와 AI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LG전자의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DC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고효율 냉각제품과 플렉스의 IT·전력 인프라 등을 결합해 모듈형 DC 냉각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솔루션은 DC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모듈 기반 구조로 설계됩니다. 사전 조립 및 테스트된 냉각 모듈 형태로 제작돼 현장에서 다른 모듈들과 결합됩니다.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냉각 모듈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DC의 열 관리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고 빠른 배포와 설치가 가능해 기존 냉각 솔루션과 차별화를 이룬다는 게 양사의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DC 구축 과정을 간소화하고, 혁신적인 확장형 DC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렉스는 DC,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에게 설계·개발·제조· 공급망 관리·사후 서비스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특히 전자제품위탁생산(EMS) 분야를 선도하며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 기업(World's Best Companies 2025)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공기 냉각과 액체 냉각을 아우르는 종합 냉각 기술을 앞세워 DC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냉각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를 개발한 데 이어, DC 냉각방식 중 전력효율지수(PUE)가 가장 낮은 액침냉각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습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플렉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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