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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IT 개발 나선 현대·기아차...“협력사 상생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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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1, 2020, 10:05:18

개발 툴 외부접속 가능..협력사 1000여 명 ‘언택트 근무’
비대면 IT 개발 체제로 업무 효율성 및 만족도 향상 기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동반성장을 위해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그간 익숙하지 않은 근무환경에서 일해왔던 IT 협력사 직원들은 개발업무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앞으론 자택이나 소속회사에서 일할 수 있게 돼 개발 효율성 및 업무 만족도 향상이 기대됩니다.

 

현대·기아차는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을 현대오토에버와 공동 구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와 프로그램 개발 툴을 외부에서 접속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Cloud)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의왕, 소하리 등 6곳에 IT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IT개발센터 내에는 100여 개 협력업체 1000여 명이 개발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현대·기아차는 의왕 IT개발센터의 협력사 인력을 비대면 개발 체제로 전환하고 연내 소하리, 양재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IT 개발업무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관리 편의성 등을 위해 발주사가 지정한 장소에 IT 협력사 직원들이 상주하며 협업해왔는데요.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근무환경, 교통 불편, 기존 개발물의 재사용 불가 등의 어려움이 있었고, 일부 개발사는 프로젝트 입찰에 소극적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상호 신뢰 기반의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IT 개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사 직원들의 물리적,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 더 좋은 품질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상생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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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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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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