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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분기 영업익 2198억 원...전년比 11.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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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8, 2020, 14:05:23

5G 가입자 증가와 미디어 사업 성장 영향
1분기 매출 3조 2866 억 원..11.9% 성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통신 막내’ LG유플러스의 약진이 가파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 및 마케팅 비용 부담을 뚫고 영업이익이 10% 이상 늘었습니다. 수익성이 높은 5G 가입자 증가와 함께 미디어 사업 매출이 늘면서 얻은 성과로 풀이됩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198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 전년 동기와 견줘 11.9% 늘어난 은 3조 286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사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모바일과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에서 순증 가입자 1위를 기록한 영향”이라며 “LG헬로비전과 시너지 및 실내활동 증가로 모바일 소액결제, 주문형비디오(VOD) 매출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고객 수요 확대 등 언택트(비대면) 관련 사업도 성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스마트홈, 기업 합산 수익인 서비스수익은 1분기에 2조 517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5.2% 늘었습니다. 자회사로 편입된 LG헬로비전 서비스수익 2320억 원이 연결손익계산서에 반영된 영향입니다. 이를 제외해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4.9%입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IPTV 및 초고속인터넷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1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1조 336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5G 누적 가입자는 145만 5000명입니다.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5G 콘텐츠 제공이 가입자 성장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체 모바일 가입자는 1551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7.8% 상승했습니다. MVNO 가입자는 LG헬로비전 채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2% 확대됐습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 전화 수익을 합친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8.1% 상승한 537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IPTV 사업 수익은 2811억 원, 누적 가입자는 459만 7000명을 달성했습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가 늘어 208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관장하는 기업 부문 수익은 38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0.4% 성장했습니다. 특히 IDC 수익이 같은 기간 32.6% 늘었는데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B2B 수익 축소를 상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마케팅비용은 5650억 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3.1% 줄어든 규모입니다. CAPEX(캐팩스)는 같은 기간 35.3% 증가한 3746억 원을 집행했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인구밀집지역과 대형건물 인빌딩, 지하철 등에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G SA(단독모드) 지원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하반기에 맞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1분기 코로나 악재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핵심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연초 밝힌 경영목표 달성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비용을 효율화하고 시장 환경 변화를 주시하면서 언택트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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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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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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