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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주문하면 저녁에 도착” 쿠팡, 로켓프레시 당일배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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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9, 2020, 09:04:27

로켓와우클럽 회원이면 전국 어디서나 가능..업계 최소 주문 금액
쿠팡만의 물류인프라와 기술로 전국 단위 신선식품 새벽, 당일배송 가능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오전 10시 이전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까지 배송해주는 ‘로켓프레시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29일 쿠팡에 따르면 로켓프레시 당일배송 서비스는 아침에 집이나 출근길에 모바일로 먹거리를 주문하고 퇴근 무렵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쿠팡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규모로 신선식품 새벽,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8년 출시한 로켓프레시는 자정 전(남부권 일부 지역은 오후 10시 30분) 주문한 과일, 채소, 육류, 유제품 등 신선식품을 다음날 오전 7시 이전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요.

 

신규 도입된 로켓프레시 당일배송은 ‘아침에 주문해 저녁에 배송’하는 서비스가 추가됐습니다. 로켓프레시 서비스는 쿠팡 멤버십프로그램인 로켓와우클럽 회원에게 제공되며, 전국 어디든 로켓배송서비스 지역이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주문 최소 금액은 1만 5000원으로 국내 최저입니다.

 

쿠팡이 신선식품 새벽, 당일배송을 전국 규모로 제공할 수 있는 비결은 쿠팡만의 물류 인프라와 인공지능 기술 덕분입니다. 축구장 14개에 달하는 냉동, 냉장 전용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제품을 신선하게 보관하며, 지난해 기준 로켓배송센터는전국에 168개에 달합니다.

 

또한 로켓배송센터에서 10분 배송거리 내에 사는 ‘로켓배송 생활권’ 소비자가 3400만명 규모인데요. 전국에 촘촘하게 들어선 배송망을 기반으로 전국단위 신선식품 새벽배송, 당일배송이 가능해집니다. 아울러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재고와 주문을 처리하는데, 고객의 주문 패턴을 분석한 입고와 이에 따른 빠른 출고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물류인프라와 기술 덕분에 과일, 채소 등은 물론 소고기, 갈치, 전복 등 85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먹거리가 신선한 상태로 고객의 밥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희석 KAIST 경영대학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혁신 사례가 이커머스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쿠팡이 로켓프레시 서비스로 신선한 먹거리를 손쉽게 아침에 주문해 당일 저녁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쇼핑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혁신”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교수는 “코로나19 비상 상황 속에 미국 영국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은 신선식품, 생필품 등을 사재기하면서 패닉에 빠졌지만, 한국만 조용했던 이유는 우리가 상대적으로 이들 국가보다 이커머스가 더 발달해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 바쁜 현대인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과 가족과 함께 맞는 따뜻한 한 끼 식사의 여유가 과거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다”며 “고객들이 아침, 저녁 먹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약 8500여 종의 신선식품을 전국 어디서도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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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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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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