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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분기 매출 2조 109억...코로나에도 견조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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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8, 2020, 16:04:16

영업익 1380억 원...전년 동기 대비 매출 46.9%·영업익 흑자전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습니다. 반도체 경기 회복과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카메라모듈 판매량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LG이노텍은 2020년 1분기 매출 2조 109억 원, 영업이익 138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은 4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 34.1%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5세대(5G) 이동통신 반도체 기판과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차별화 제품 판매가 늘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매출 1조 334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41% 감소했습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과 3차원(3D) 센싱모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판매가 늘었습니다. LG이노텍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에도 체계적 생산 관리로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1% 증가한 매출 289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5G 통신용 칩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판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기에 적용되는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판매가 증가하며 안정적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장부품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한 매출 283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 6% 감소했습니다. LG이노텍은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모듈과 플렉시블면광원모듈 ‘넥슬라이드’ 등 차량용 고품질 조명모듈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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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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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 차세대 칩 생산한다…테슬라 수주 이은 성과

삼성전자, 애플 차세대 칩 생산한다…테슬라 수주 이은 성과

2025.08.07 10:00:1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테슬라에 이어 애플의 차세대 칩 생산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애플의 차세대 칩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삼성과 협력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사용된 적이 없는 혁신적인 칩 제조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 기술은 미국에 먼저 도입되어 시설은 전 세계에 출하되는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전력 및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삼성전자가 애플과 협력해 생산할 칩이 이미지 센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빛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고객사와 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애플의 이미지 센서를 공급해 온 업체는 소니입니다. 애플이 내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며 공급망에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삼성과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이미지 센서 생산은 시스템LSI사업부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에서 2조원 후반의 영업손실이 난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 애플과의 협력이 반등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미지 센서의 매출 점유율은 소니(51.6%), 삼성전자(15.4%), 중국의 옴니비전(11.9%) 순으로 2위인 삼성전자는 소니와의 격차를 메워야 하며 옴니비전의 추격도 따돌려야 하는 형국입니다. 한편,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역할도 조명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중순 글로벌 재계 핵심 인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 행사에 참가했으며 지난달 대미 관세협상 지원을 위해 워싱턴 출장길에 오른 이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을 위해 현재까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이 회장의 적극적인 경영 행보가 테슬라에 이어 이번 애플과의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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