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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부츠몰 22일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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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0, 2020, 18:04:07

오프라인 매장 2곳..전점 폐점 앞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의 헬스앤뷰티(H&B)스토어 '부츠(Boots)몰'이 한국 진출 3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부츠는 영국의 Health & Beauty의 대표 브랜드로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2016년 국내에 들여왔습니다. 당시 부츠는 솝앤글로리, 보타닉스 등 가성비 있는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의 부츠몰이 오는 22일 영업을 종료합니다. 온라인 부츠몰이 지난 2017년 7월 공식 오픈이후 3년만인데요. 또 30개가 넘던 오프라인 매장 수는 이날 폐점하는 마리오아울렛점을 제외한 2개점(이마트 자양점·트레이더스 김포점)으로 줄었습니다.

 

부츠가 전점 폐점에 이른 건 “검증된 곳에 돈쓰겠다”라는 강희석 이마트 대표의 경영 방침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따라 지난 3개월간 노브랜드를 제외한 전문점 3분의 1에 해당하는 점포가 문을 닫은 바 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수익성과 효율성 기준으로 전문점 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과정이다”라며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영국 본사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SG닷컴 내 부츠몰 서비스 종료 후에도 부츠 상품은 SSG닷컴에서 계속 구매 가능하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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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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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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