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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뱃지 단 전자·IT업계 출신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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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6, 2020, 13:04:58

삼성전자 반도체 임원 출신 양향자 광주 서구을 당선인..윤영찬 청와대 소통수석도 국회 입성
전 MBC앵커이자 KT 홍보 임원 출신 김은혜 후보도 당선..유영민 전 과기정통부 장관은 낙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 가운데, 전자와 IT업계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다만,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 등 몸을 담았던 후보자들은 당선과 낙마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임원 출신인 양향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에서, 네이버 부사장이자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역임한 윤영찬(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구에서, 이용우(더불어민주당) 카카오뱅크 전 대표가 고양시정에서 각각 당선됐습니다.

 

우선, 양향자 당선인은 호남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여성입니다. 6선의 민생당 천정배 후보와 리턴매치(재대결)에서 큰 표차로 압승했습니다.

 

 

전라남도 화순 출신인 양 당선인은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의 반도체 연구 보조원으로 입사해 이후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며 일본 반도체 기술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반도체 전문가로 삼성전자 임원 자리까지 올랐는데요. 양 당선인은 4년 전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가 직접 영입한 인물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지만, 민생당 천정당 후보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앞서 양향자 당선인은 “일자리가 부족한 광주에 미래차 분야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광주를 미래 자동차 전진기지로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양 당선인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경제 위기를 극복하라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선거였다”면서 “저도 국민의 기대와 믿음에 부흥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성남 중원구)당선인도 제21대 국회에 입성합니다. 윤 당선인은 성남 중원구에서 4선 중진의원인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 기자, 네이버 부사장,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역임했습니다.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SNS채널 홍보를 총괄한 IT·홍보 전문가입니다.

 

향후 윤 당선인은 지하철 8호선 연장, 도촌·여수역 신설, 재건축 문제 등 지역 인프라 발전을 위한 공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활력 두 가지에 집중해 지역 발전 공약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와 중원구를 잇는 소통창구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사 전 앵커이자 KT 커뮤니케이션실장을 지낸 김은혜 미래통합당 후보도 성남 분당갑에서 당선됐습니다. 김 당선인은 게임업체 웹젠 창업자 출신이자 지역 현역의원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국회에 들어가면 개혁 보수를 주도하는 정당인이 되겠다”며 “자유와 창의, 청년의 꿈이 살아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전 공동대표인 이용우 후보도 21대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됐습니다. 이용우 당선인은 금융전문가이지만 국내 인터넷은행 업계 선두주자인 카카오뱅크를 이끌어 IT업계 출신으로도 불립니다.

 

이 당선인은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진 김현아 미래통합당 후보와 경쟁에서 이겼습니다. 이 당선인은 “경제전문가로 일산의 바람과 염원인 기업도시, 일자리와 창업 중심도시, 수도권 서북부 경제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전직 관료 출신들이 잇따라 고배를 마셨습니다. 대표적으로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과기정통부 장관을 역임한 유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하태경 미래통합당 후보에 크게 밀렸습니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 5G 상용화를 주도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방통위 상임위원 출신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정점식 미래통합 후보와 경남 통영고성에서 경합을 벌였지만, 당선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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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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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08.06 09:45: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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