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고객사랑 1등 생명보험사’를 지향하는 NH농협생명은 지난 2012년 민영보험사 출범 후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통해 농촌, 농업인 그리고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위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NH농협생명은 지난해 3월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사회공헌에 대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2013년 10월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복나눔 봉사단’을 발족하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기틀을 다졌다.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지난 4월 신규 브랜드 ‘내맘같이&’를 선보이며 ‘고객사랑 1등 생명보험사’의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 ‘내맘같이&’은 회사, 고객, 사회가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 모두를 이롭게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NH농협생명은 경영 전반에 걸친 공유 가치 창출을 지향한다. 특히,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있어서 단발성에 그치는 기부 또는 봉사활동을 지양하고, 지속적이고도 새로운 의미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농협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출범 전 공제시절부터 적극적인 복지환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 1960년대부터 시작한 농촌 의료지원사업이다.
농촌 의료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약하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농업인들을 위한 활동이다. 지난 2006년 12월부터는 서울대학교 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신개념 ‘상생마케팅’에 참여,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위축된 농가도 간접 지원하고 있다. 상생마케팅이란 기업이 농산물에 광고를 하고, 그 광고 비용을 통해 농산물을 할인 공급하는 전략이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는 전국 16개 시·군에서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실’을 개최했다. ‘모두레’란, 농협의 협동조합 정신을 뜻하는 ‘모두’와 보험의 상부상조 정신을 뜻하는 ‘두레’의 합성어로, 미래의 금융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경제‧금융의 순기능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NH농협생명 임직원들은 올해 이색적인 나눔행사도 마련했다. ‘힘내라 청춘! 캠페인’ 이 그것. 이 캠페인은 정장, 와이셔츠, 넥타이 등의 의류를 모아 청년 구직자와 사회 초년생 등 값비싼 정장 의류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대여해 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는 “기증자와 대여자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 삶의 경험까지 함께 공유함으로써 더 큰 의미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증 문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훌륭한 인재들이 용기를 갖고 사회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