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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못한 일, 쿠팡이 이뤄”...'세계 혁신 기업 2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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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1, 2020, 17:03:25

테크∙이커머스∙물류 종합 평가 최고점 받아
싱가포르의 질링고 1위..삼성전자는 3위 올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2위에 올랐습니다.

 

쿠팡이 10일 (현지시각) 미국 기술∙경제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꼽은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for 2020∙MIC)’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 2위로 선정됐습니다. 패스트컴퍼니는 앞서 작년 5월 김범석 쿠팡 대표를 ‘2019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Most Creative People in Business) 100인’ 중 한 명으로 꼽은 바 있습니다.

 

패스트컴퍼니는 미국의 가장 유력한 기술∙경제 매체로 꼽히는데요. 매년 IT,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켜 산업 전반에 강력한 변화를 일으킨 기업을 골라 MIC 리스트를 발표합니다. 한편, 올해 아태지역 10대 혁신 기업 1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질링고(Zilingo), 2위에는 쿠팡, 3위에는 삼성전자가 꼽혔습니다.

 

이날 패스트컴퍼니는 “아마존이 못 하는 일들을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이 해내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또한 고객이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아침까지 단 몇 시간 만에 배송하는 것은 물론 이런 배송의 상당 부분을 두꺼운 배송 상자 없이 해낸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쿠팡은 주문 하루 만에 상품을 배송 완료하는 ‘다음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뒤, 자정까지 주문하면 이튿날 아침 7시 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새벽 배송 ‘도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수 백만 종 이상의 제품이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을 통해 1년 365일 단 몇 시간 만에 고객에게 전달되고있습니다.

 

쿠팡은 이를 위해 전국에 축구장 193개 넓이의 물류 인프라 구축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고객의 주문을 예측해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쿠팡은 배송의 모든 단계를 직접 운영하며 친환경적 경험을 만들어 냈는데요. 파손을 막기 위한 배송 포장재는 2018년 대비 60% 이상 크기와 부피를 줄이면서도 상품의 파손율은 오히려 낮췄습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고객의 삶을 이전보다 100배 낫게 만드는 게 쿠팡의 미션”이라면서 “우리가 고객에게 쇼핑이 이렇게 쉬울 수 있고, 배송이 이렇게 빠를 수 있다는 걸 계속 보여준다면 고객은 어느 순간 쿠팡 없는 세상을 상상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말하는 순간까지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획기적으로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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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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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2025.10.29 12:25:1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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