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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소상공인 서버요금 인하...“코로나 고통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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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2, 2020, 09:03:59

중소기업 1만 3000여 곳 대상으로 50% 인하..4월까지 적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지원합니다. 서비스를 이용중인 일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용료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NBP는 현재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중소기업 1만 3000여 곳(월 이용 요금 기준 200만원 이하)을 대상으로 서버비용을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4월까지 50%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그룹소프트웨어(SW) ‘워크플레이스’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NBP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근무 수요와 서버 트래픽이 급격히 느는 추세”라며 “이번 프로모션으로 최대 100억 수준의서버 이용료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학 연기로 비상이 걸린 학교나 학원에 온라인 강의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NBP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되는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온라인 학습터 사용량이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온라인 교육 환경을 신속히 제공하고 긴급한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근주 NBP 상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고 클라우드 트래픽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온라인 소상공인의 임대료 격인 월 서버 비용에 대한 고통분담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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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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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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