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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손잡는 한진그룹...‘현재+미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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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0, 2020, 10:02:49

구글 발굴한 플러그앤드플레이와 제휴..스타트업과 신사업 기회 창출
항공·여행·물류 등 기존 주력사업 혁신도 기대..향후 협업 범위 확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진그룹이 신사업 발굴을 위해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와 손잡았습니다. 한진그룹과 제휴를 맺은 플러그앤드플레이는 구글과 페이팔 등 굵직한 ICT 기업들을 발굴한 경력이 있는데요. 한진그룹은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최근 플러그앤드플레이와 사업 제휴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플러그앤드플레이는 그간 세계적인 ICT 기업들을 다수 발굴해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업체에 스타트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로 거듭났습니다.

 

이미 플러그앤드플레이는 코카콜라, 메르세데스-벤츠, 싱가포르항공,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데요. 한진그룹도 주력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습니다.

 

한진그룹은 현재 플러그앤드플레이가 제공하고 있는 29개 플랫폼 가운데 ‘Travel & Hospitality(여행 및 손님환대)’ 부문에 참여해 관련 스타트업을 선정하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향후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각 분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진그룹은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과 제휴를 맺을 예정인데요. 항공 산업에서부터 여행, 물류 및 ICT에 이르기까지 그룹의 핵심 영역에서 기존 사업을 혁신하고 신사업 기회도 창출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진칼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방식의 지속적인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른 차원의 사업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경쟁력 높은 스타트업 뿐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플러그앤드플레이는 이를 위한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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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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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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