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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시장 침체로 시름하던 두산重...‘명예퇴직’ 카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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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8, 2020, 16:02:58

45세 이상 2600여 명 대상..“경영정상화 위해 인력 구조조정 불가피”
퇴직금 외에 최대 24개월치 임금 지급..근속년수 따라 위로금 추가지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두산중공업이 조직을 재편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명예퇴직을 시행합니다. 최근 국내외 발전 시장이 침체되면서 발전업체들이 위기에 몰렸는데요. 두산중공업은 사업 다각화 등 다양한 자구노력을 펼쳐왔지만 결국 인력 구조조정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기술직 및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신청 받습니다.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며, 명예퇴직 대상자는 약 26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예퇴직자는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임금을 받게 됩니다.

 

특히 20년차 이상 장기 근속 직원에게는 위로금 50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또 최대 4년 간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어려운 사업 환경을 타개하고자 사업 다각화(가스터빈 국산화, 풍력, 수소 등)와 신기술 개발 등에 집중해왔다”며 “특히 임원 감축, 유급순환휴직, 계열사 전출, 부서 전환 배치 등 강도 높은 고정비 절감 노력을 해왔지만,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인력 구조 재편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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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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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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