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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선포한 아시아나항공...전 임원 일괄사표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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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8, 2020, 15:02:53

잇따른 대형 악재로 수익성 악화..사표 수리여부는 지켜봐야
임원 급여 30% 반납..전 직원 무급휴직 등 비용 절감 ‘총력’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비상경영을 선포한 아시아나항공이 ‘전 임원 일괄사표’를 비롯한 고강도 자구책을 내놨습니다. 모든 임원들은 급여를 30%씩 반납하고 직원들도 무급휴직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지난해부터 이어진 다양한 악재로 수익성이 급감하자 비용 절감에 ‘올인’한 모양새입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8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이 같은 비상경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한일관계 악화에 이어 올해 코로나 19 사태 등 대형 악재로 항공수요가 크게 위축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겁니다.

 

이에 따라 한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은 일괄사표를 제출하고 특단의 자구책 실천에 앞장서기로 결의했습니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는 각오로 허리띠를 졸라맸다고 하는데요. 임원은 30%(사장 40%), 조직장은 20%씩 급여를 반납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똘똘 뭉쳤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정비 절감을 위해 운항, 캐빈, 정비 등 유휴인력을 최소화할 방침인데요. 이에 따라 전직종(일반직, 운항승무직, 캐빈승무직, 정비직 등)은 열흘간의 무급휴직에 돌입합니다. 공급 좌석을 기준으로 중국(79%)과 동남아시아(25%) 노선 등을 크게 줄이면서 이에 따른 인력도 쉬게된 겁니다.

 

또 비용 절감을 위해 사내·외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합니다. 지난 14일에 예정돼 있던 창립 32주년 기념식은 이미 취소됐고 창립기념 직원 포상도 중단했는데요. 향후 수익성과 직결되지 않는 영업 외 활동을 대폭 축소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7일 3대 노조와 함께 '위기 극복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위기 극복을 다짐했는데요. 아시아나항공 임원들이 제출한 사표는 향후 구조조정 상황에 따라 수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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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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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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