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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 빈혈치료제 ‘팬포틴’ 베트남시장 허가 등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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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3, 2020, 10:02:0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222110)은 베트남 크엉 듀이와 ‘팬포틴’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팬포틴은 에포에틴 알파(epoetin alfa)성분의 빈혈 치료제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 바이오 시밀러 제품으로 팬젠이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제품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팬포틴 독점 공급 계약으로 크엉 듀이사는 향후 팬젠이 허가 등록한 자료를 활용해 베트남 식약청으로부터 제품 출시에 필요한 등록 절차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팬젠으로부터 완제품을 수입해 베트남 전 지역에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팬젠 관계자는 “한국 제품은 우수한 품질은 물론 신뢰도가 높고 우호적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따로 분류해 더 높게 약가를 책정해주기 때문에 팬젠의 바이오 시밀러 제품은 시장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베트남 시장은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만성 신부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빈혈 치료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아세안시장 내 시장 규모가 큰 6개 국가에 대한 판매 계획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미얀마를 비롯한 4개 국가에 대해서도 파트너 발굴을 통해 추가 계약으로 이어지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엉 듀이는 베트남 내 호치민에 위치한 세 번째로 큰 제약회사로 20년 이상 백신을 비롯한 생물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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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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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에 일방적 계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에 일방적 계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2025.06.18 16:14:4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선주인 즈베즈다를 상대로 일방적인 선박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즈베즈다와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체결한 쇄빙 LNG운반선 10척, 셔틀탱커 7척의 선박 기자재 및 블록 공급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는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에 일방적으로 해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선수금 반환을 주장했다"며 "삼성중공업은 같은해 7월 싱가폴 중재 법원에 즈베즈다의 계약 해지 위법성을 확인하는 중재를 신청하는 한편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한 협상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계약 이행 및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증대해 삼성중공업은 자사 권리 보호를 위해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선수금 8억달러를 유보하는 한편 이를 초과하는 손실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즈베즈다에 통지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의 위법한 계약해지가 근본적 원인"이라면서 "중재를 통해 일방적 계약취소의 위법성을 밝히고 정당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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