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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이틀째 하락...220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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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0, 2020, 16:02:2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8포인트(0.49%)가 떨어져 2201.07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2180선까지 떨어졌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일부 외신에서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 폭이 3000여명 내외로 정체를 보이는 등 증가세가 멈췄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국내 증시가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채권시장 투자자들은 감염병 확산에 따라 한 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 중”이라며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자산매입 축소에 따른 주식시장 흔들림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3037억원, 1649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4352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하락종목과 상승종목이 같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NAVER, 현대차가 약세였다. 반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 이상 올랐고 삼성SDI도 1%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LG화학, 셀트리온, 삼성물산 등이 빨간불을 켰다.

 

업종별로도 하락 우위 흐름이 짙었다. 은행이 2%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증권, 금융업, 전기전자, 종이목재, 통신업, 건설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제조업, 보험, 운수장비 등이 파란불을 켰다. 반면 의약품, 화학, 유통업 등은 오름세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 46만주, 거래대금은 5조 3322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하한가 없이 395종목이 상승했고 423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88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3.44포인트(0.51%) 올라 676.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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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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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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