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가 발견됐다는 중국 언론 보도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 올라 2189.22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1.68%가 올라 2만 9290.85를 기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CGTN 방송은 저장대학교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 2가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리란주안 저장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아비돌(Abidol)과 다루나비르(Darunavir)라는 2가지 약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타릭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178억원, 15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32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모두 빨간불을 켰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은 2% 이상 올랐고 건설업,, 음식료품, 유통업, 종이목재, 증권, 은행, 의약품, 보험, 기계, 제조업, 통신업 등이 1% 이상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대부분 오름세다. 특히 현대차는 2% 이상 올랐고 삼성물산,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등이 1%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LG화학은 2% 이상 빠졌다. NAVER는 보합으로 마쳤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98% 올라 667.80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