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세미콘라이트, 자회사 ‘건강남녀제주’ 설립...“사업 다각화 위해”

URL복사

Monday, February 03, 2020, 15:02:2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플립 칩 제조 기업 세미콘라이트(214310)가 원천 기술 중 하나인 ‘자외선(UV) LED’를 생수 생산공정에 적용할 계획을 갖고 사업 다각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회사는 제주 용암해수 1호 기업 제이크리에이션과 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지난달 22일 ‘건강남녀제주’ 법인설립을 완료 하고 제이크리에이션으로부터 제주용암수 생수 생산공장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 진행을 위한 실사와평가작업에 착수했다.

 

세미콘라이트 자회사 건강남녀제주는 향후 자산 양수도 계약을 통해 제이크리에이션의 1공장의 주력 생산품인 ‘제주 한라수’, ‘제주 라바’, ‘제주용암수’ 등 제주용암수 제조공장을 확보하게 된다. 최근 생수 시장 블루칩으로 각광받는 제주 용암해수를 통해 생수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수 시장이 커지면서 각 업체가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극소수 업체만 판매가 가능한 제주 용암해수를 제조, 유통할 수 있게 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제주도와 대기업간의 치열한 물싸움이 일단락되면서 ‘용암해수’에 대한 희소성과 가치가 부각된 만큼 건강남녀제주가 국내 1조 규모의 생수 시장 신흥 강자로 떠오를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세미콘라이트의 UV LED 기술을 활용한 생수 생산과정에서 살균 99.9%와 정화 기능을 발전시켜 물 공장에 직접 시범운영을 통해 양사가 구체적인 기술 논의도 타진 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건강남녀제주의 지분율은 세미콘라이트와 제이크리에이션이 각각 60:40으로 잠정 합의를 완료, 향후 합작법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라며 “세미콘라이트는 자회사 건강남녀제주를 통해 B2C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자산 양수도 계약도 완료하게 된다면 B2C 생수 사업 진출을 통해 안정적인 캐시카우와 신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