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손병옥)은 지난 9~10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상인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부터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고생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최대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6월 7일까지 총 1462건(4764명)의 응모신청서가 접수됐다. 1·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가운데 거점봉사단 대표 정보경 양(거창여자고등학교, 만18세)과 염하룡 군(서울 동성고등학교, 만19세)을 비롯한 10명의 청소년들이 교육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금상 등을 수상했다.
장관상·금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200만원, 상장과 금메달이 수여됐다. 특히 장관상을 수상한 거점봉사단 대표 정보경 양과 염하룡 군은 2014년 5월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친선대사에 선정됐다.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거창여자고등학교 정보경 양 외 12명 학생들로 구성된 ‘거점봉사단’팀은 자신들이 거점이 돼 지역 내 많은 고등학생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냈다.
손병옥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가 거듭할수록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은 창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선행을 베푸는 많은 청소년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의 미래는 밝고 희망차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개최 이후 현재까지 총 11만8478명이 참여해 1만8065건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사례가 응모됐다. 이중 총 4134건의 수상사례가 발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