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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시 임원인사 단행...“미래먹거리 책임질 인재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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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7, 2019, 11:12:18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 등 계열사 경쟁력 강화
R&D 역량 뛰어난 젊은인재 승진시켜..“미래 사업환경 변화 대응할 것”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전기차·고성능차·제네시스 등 미래 사업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수시 인사 체계로 전환했는데요.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인재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27일 발표된 현대차그룹의 임원인사는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제고’가 핵심입니다. 역량 중심의 우수 인재를 발탁하고 여성임원을 확대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 올해부터 연말 정기 인사를 없앤 현대차그룹은 연중 수시 인사로 인재를 발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은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내정됐습니다. 이 사장은 재무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현대위아와 현대차증권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는데요. 현대로템의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 혁신을 추진하게 됩니다.

 

최병철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내정됐습니다. 현대모비스 및 현대차 재경본부장을 역임한 최 사장은 현대차증권의 리스크 관리와 내실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적임자로 꼽힙니다.

 

 

또 양희원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는데요. 차체설계 분야의 전문가인 양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대응을 위한 차세대 편의, 제어 기술 개발에 주력하게 됩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나이와 관계없이 미래분야에서 높은 성과와 역량을 발휘한 40대 초·중반 우수인재를 적극 발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책임연구원이던 전순일 연료전지설계실장,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이동건 연구개발경영기획실장, 오재창 CorpDev팀장, 김태언 현대차 경영전략팀장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책임매니저였던 이인아 제네시스고객경험실장, 이형아 현대차 지역전략팀장, 송미영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실장도 상무로 승진했는데요. 모두 여성 인재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미래 핵심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연구위원 2명도 새로 선임했습니다. 연구위원은 R&D 최고전문가가 연구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이번 인사에서는 성대운·한용하 등 2명이 연구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장기 사업전략 효율적 추진과 그룹차원의 사업체계 변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기업문화 혁신 차원의 인사”라며 “미래 혁신 기술 및 신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제고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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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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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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