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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10초만에 가열’ 가능한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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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6, 2019, 14:11:44

신제품 글로 프로..가열 시간·온도 제어하는 듀얼 모드 탑재
인덕션 히팅 시스템 도입해 가열 시간 줄이고 맛 구현 개선
배터리 개선으로 한번 충전으로 20회까지 연속 사용 가능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BAT코리아가 지난 8월 하이브리드 전자담배 ‘글로 센스’를 출시한 데에 이어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를 선보였습니다. 히팅 시스템을 개선해 10초만에 궐련을 가열해 흡연할 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20회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BAT코리아(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는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를 26일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주방가전에서 사용하던 유도가열기술에 기반을 둔 ‘인덕션 히팅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의성 BAT코리아 사장은 “기존 제품 대비 가열 속도가 빠르다”며 “'인덕션 히팅 시스템'이 긴 시간 온도를 지속하게 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덕션 히팅 시스템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구동하는 내장 코일로 자기장을 형성해 글로 전용 스틱인 네오를 감싼 금속 튜브를 가열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 프로는 저항가열기술 가열 방식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들보다 흡연 대기 시간이 짧아졌고, 담배 맛을 더 잘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 글로프로는 어드밴스와 부스트 두 가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어드밴스 모드에선 궐련 가열까지 20초가 걸리는 대신 4분 동안 작동합니다. 부스트 모드에선 3분간 작동하는 대신 가열 시간이 어드밴스 모드의 반 수준인 10초가 걸립니다.

 

글로 프로는 한 번 충전해 20회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글로 시리즈2가 한번 충전으로 최대 30회까지 이용 가능했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충전시간은 최대 두 시간입니다.

 

 

알퍼 유스 BAT코리아 마케팅총괄 전무는 “두 가지 모드로 개인에게 맞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디자인 측면에선 하나의 버튼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심플·간결함이라는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AT코리아는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글로 프로의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한 손에 감기는 인체 공학적인 외관에 성숙미를 더해 디자인했습니다. 또 최신 전자기기 충전 방식인 USB C타입 충전 포트가 기기 옆에 있어 제품을 세운 상태에서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글로 프로는 블랙·샴페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크기는 높이 82mm·넓이 44mm·두께 21mm이고, 무게는 99g입니다. 전국 편의점·글로 플래그십 스토어·글로 공식 웹사이트 등을 통해 12월 2일부터 판매할 예정입니다.

 

김의성 BAT코리아 사장은 “BAT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글로 프로는 가열 대기 시간의 획기적인 단축과 풍부한 담배 맛 구현, 그리고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듀얼 선택 모드 제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BAT코리아는 글로 프로 출시와 함께 글로 전용 스틱인 ‘네오’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한 ‘네오 2.0’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브라이트 토바코·스위치·다크 토바코·프레쉬·부스트·퍼플 부스트·트로피컬 쿨에 더해 총 8가지 맛으로 폭을 넓힌 겁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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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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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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