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ight 인사이트

진짜 좋은 교육보험, 어디 없을까?

URL복사

Wednesday, October 22, 2014, 09:10:30

[이은정 기자의 보험 레이더]

[인더뉴스 이은정 객원기자] 최근 10대부터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살펴보면 대부분 질병을 비롯, 노후대비자금까지 보장 가능하다는 장기 보험 상품이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가입의 필요성도 높아지겠지만, 젊은 층의 경우 난 아직 건강한데?’하는 생각이 더 클 것이다.

 

10대가 필요로 하는 보험 상품은 없을까? 올해로 19세인 남동생에게 의견을 물었다. 의외로 보험 상품의 기본적인 종류와 쓰임새를 알고 있었던 동생은 실손의료보험이나 손해보험은 아직 자신에게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다며 학자금을 위한 보험 상품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단다.

 

남동생이 제안한 학자금보험은 대학교 입학 후 등록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리 일정기간(5년 정도의 길지 않은 시간)동안 보험료를 납입한다. 대학 진학 후 등록금 납입기간이 되면 보험료 이자율에 따른 보험금을 받는 원리다.

 

듣고 보니 솔깃해 이와 유사한 보험 상품이 있는지 찾아보니 웬걸, 정말 있다. 교보생명을 비롯한 삼성생명, 동양생명의 교육상품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보였다. 공통점으로는 납입기간이 5~20년으로 짧게도 선택 가능하며, 교육비로 시작해 먼 미래까지 대비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거의 적금 형식으로 이자율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는 평가다. 대학등록금의 일부를 보험사에서 지급하고 남은 금액만 마련하면 된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4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고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70.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등록금의 경우, OECD 국가 중 4위로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교육부 ‘2013OECD 교육지표’ 2011년 기준 통계결과)

 

이 같은 상황에도 교육보험상품이 보편적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 서민층에게 교육보험상품은 주택마련, 생활비, 노후대비적금 등의 빠듯한 자금 준비로 인해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가정의 경우, 보다 체계적으로 자녀의 인생 설계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부담되는 10, 20대 자녀의 교육자금을 계획적으로 마련하는 것은 서민층에게 더 유용하지 않을까. 일반 고객들도 효율적으로 자녀의 인생을 이끌어 줄 수 있는 현실적인 교육보험이 생기길 기대해 본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은정 객원 기자 hopem1@naver.com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