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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월세 납부 가능해진다...혁신금융서비스 8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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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1, 2019, 16:11:53

수입·지출 분석해 최적 예적금 상품 추천..총 68건 지정 완료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현금이나 계좌이체가 아닌 신용카드로 월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내년 6월에 출시 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의 수입과 지출을 분석해 최적의 예·적금 상품 조합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내년 3월에 출시됩니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서비스를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8건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혁신금융서비스는 모두 68건으로 늘었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서비스 시범 운영 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일정 기간 기존 규제 면제) 혜택을 받습니다.

 

신한카드가 내년 6월에 출시할 부동산 월세 카드 납부서비스를 이용하면 현금이나 계좌 이체로만 가능했던 월세 납부를 신용카드(월 200만원 한도)로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임대인 개인이 신용카드 가맹점이 되고, 카드 회원(임차인)이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특례를 적용받았습니다.

 

임차인은 당장 돈이 없어도 밀리지 않고 월세를 낼 수 있고, 임대인은 월세 연체나 미납 없이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개인 간 부동산 임대차 거래 투명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은 내년 5월께 보이스피싱 적발을 위한 머신러닝 방식의 금융 의심 거래정보 분석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래 정보는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원래 목적 외의 다른 용도로 이용할 수 없지만 사기가 의심되는 계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례를 받았습니다.

 

여러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대포 통장 등을 이용하는 보이스피싱 특성상 개별 은행이 내부 정보만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금융결제원은 금융공동망에서 처리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전 금융회사에 제공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의심 계좌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핀테크 업체 레이니스트는 고객의 수입·지출을 분석해 최적의 예·적금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내년 3월께 선보입니다. 레이니스트 보험서비스, 보맵파트너, 플랜에셋 등이 내년 2월부터 차례로 출시할 레저보험 간편 가입 서비스는 필요할 때만 쓰도록 온·오프(On-Off) 스위치 방식으로 보험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아울러 KB국민카드의 '카드포인트 기반 영세가맹점 매출대금 신속지급 서비스'와 피네보의 '클라우드 등 기반의 VAN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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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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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2025.05.03 15:44:5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합니다.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2019년 5월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야심차게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이로써 6년 여정을 끝으로 해산하게 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캐롯손해보험 합병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가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이 1대 0.2973564 입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합병법인(한화손해보험) 1만7053원, 피합병법인(캐롯손해보험) 5071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상법에 명시된 소규모·간이합병 절차에 따라 이번 합병에 대한 승인은 각사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갈음합니다. 합병승인을 위한 이사회는 오는 6월4일 개최 예정입니다. 합병기일은 9월10일로 잡았습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말 티맵모빌리티·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주로부터 2056억원에 지분을 추가취득하면서 캐롯손해보험 지분율을 98.3%로 높였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화손해보험은 존속회사로 남고 캐롯손해보험은 합병후 해산하게 됩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장을 개시할 수 있는 'Smart On 보험시리즈'와 고객이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해 4월 기준 퍼마일 자동차보험 누적 가입건수는 185만건에 달하고 재가입률은 90.7%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출범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고 6년간 누적 적자는 3000억원이 넘습니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 평가지표 지급여력비율(K-ICS)은 작년말 기준 156.24%로 전분기 대비 33.2%p 떨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50%)의 턱걸이 수준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경영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사 상품 라인업·서비스 결합으로 고객에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분야에서 캐롯손해보험이 축적한 노하우와 한화손해보험의 AI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도출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합병을 통한 중복비용 제거로 사업비율 개선 및 운영비 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이루고 디지털전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보험 추가창출 등 외형·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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