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유플러스가 올해 연말 5G 가입자가 150만명, 2020년 까지 45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는 9월 기준으로 87만 5025명입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말까지 5G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 중 10%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엔 다양한 단말 보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까지 가담하고, 5G 서비스가 개선되면 30%가깝게 달성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국내 전체 5G 가입자 수는 9월 말 기준 347만 6784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가입자 수는 매월 50만명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가 SK텔레콤(153만 6599명), KT(105만 5160명)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4분기 가입자당평균수익(ARPU)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던 LG유플러스는 달성하지 못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는 “선택약정 할인 확대에 따른 ARPU 하락은 2월로 저점을 찍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다만 분기 평균으로 ARPU의 4분기 턴어라운드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CFO는 “5G 출범 초기 과다 집행됐던 (마케팅 비용) 부분은 완화되거나 축소되고 있다”며 “다만, 마케팅 비용은 지난 2분기와 최근 집행된 비용이 반영이 되면서 크게 낮아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