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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득 1억 미만 신혼부부도 주거지원...사실혼 부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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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8, 2019, 17:10:20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 3년간 총 3조 투입해 연간 2만 5000쌍 지원
임대주택 공급 2445호 추가...자녀출생 임대주택 추가 부담 없이 이사 지원 추진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시가 매년 결혼하는 2쌍 중 1쌍이 ‘금융지원’, ‘임대주택 입주’ 중 하나의 혜택은 반드시 받도록 할 계획이다. 무주택 소득 1억 원 미만인 신혼부부는 모두 수혜 대상이 된다. 처음으로 사실혼 부부도 금융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박원순 시장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시는 청년과 서민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공적임대주택 24만호 공급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연간 1만 7000호 규모의 신혼부부 주거지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여기에 내년부터 목표치를 연간 2만 5000호로 상향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 대상 요건을 완화했다. 원하는 곳에서 집을 구할 수 있도록 간접지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은 목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에게 전월세보증금 최대 2억 원을 저리로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시가 대출금리의 이자 일부를 보전해줘 신혼부부의 이자 부담을 낮춰주고 있다.

 

 

이번에 완화되는 요건은 ▲신혼부부 기준 결혼 5년 이내→7년 이내 ▲소득기준 부부합산 8000만 원 이하→1억 원 이하(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20%이하→150%이하) ▲이차보전 최대 연 1.2%→3% 등이다. 둘이 합쳐 월급 약 800만 원(1인당 400만 원) 이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어 웬만한 직장인이 대부분 포함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상자 수도 연 5000호에서 연 1만 500호로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최장 8년에서 10년으로 늘린다.

 

서울시는 임대주택 공급물량을 연평균 2445호 추가해 매년 1만 45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추가 공급물량은 ▲신혼부부 매입임대 1800호 ▲재건축 매입 345호 ▲역세권 청년주택 300호 등으로 구성된다. 신규물량은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지하철 주요노선 위주 역세권과 교통이 편리한 곳 중심으로 입지를 선택한다.

 

시는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가 자녀의 출생으로 더 넓은 평형으로 이주를 원하는 경우 추가비용 거의 없이 이사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사실혼 부부도 신혼부부와 동일하게 임차보증금 지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조례 개정, 은행‧주택금융공사 등 대출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시는 주거지원 정책과 제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11월 말에 ‘서울주거포털’을 연다. 홈페이지에서 자가진단을 통해 우리 부부 맞춤형 주거지원 유형을 찾고 온라인 상담, 지원 신청까지 할 수 있다. 또, 25개 자치구별 주거복지센터에는 내년부터 신혼부부 주거지원 코디네이터가 배치된다.

 

서울시는 당초 계획보다 2조 849억원을 증액해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3년간 총 3조 1060억 원을 투입한다.

 

박원순 시장은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신혼부부의 새 출발에 집 문제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이번 대책으로 웬만한 직장인들을 수혜 대상에 포함한 데 이어 앞으로도 추가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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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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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멕시코에 당뇨약 공급 계약…중남미 공략 속도

한미약품, 멕시코에 당뇨약 공급 계약…중남미 공략 속도

2025.09.15 14:47:18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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